삼채재배
삼채농장의 겨울풍경
어리실
2013. 12. 27. 16:11
삼채밭에 눈이 하얗게 내렸습니다.
봄부터 열심히 자라준 애들에게 휴식을 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휴식시간은 삼채들에게만 유용한 것은 아니죠.
덕분에 따듯한 아랫목에서 뒹글뒹글 영화보는 호사도 누립니다.
그런데 과유불급인가 봅니다.
실내생활이 길어지니 근질근질하고 좀이 쑤시기 시작하네요.
요 며칠 번역일로 바쁘다보니 잊고 지냈나 봅니다.
주말에는 산행이라도 가야 할 모양입니다.
삼채는 영하 20도까지는 잘 견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천의 겨울은 영하 25도 정도까지도 내려가기 때문에
약간의 보온장치를 해 주었습니다.
얘들도 내년 봄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벌써부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프르러가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