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농부의 베트남 여행(호치민-컨터)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먹었던 음식입니다. 현지의 쌀국수는 저렴하면서 맛있습니다.
고수향이 강하기는 하지만 때론 빼놓고 먹으면 되고요. 가격은 보통 2,000원에서 5,000원 정도합니다.
뒷골목 현지인들이 먹는 곳에서는 더 저렴하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거의 아침은 쌀국수로 해결했네요~~~
사실상 이번 베트남 여행의 목적이기도 했던 컨터의 카이랑 수상시장 가는 배입니다.
보통 단체 여행객들이나 현지인 들, 아니면 신카페 등을 통해 호치민에서 예약하면
단체로 배에 올라 수상시장을 휙 둘러보고 가는 코스입니다.
그것도 현지 수상시장이 주로 새벽부터 오전 9시까지 거의 거래가 종료되기 때문에
카이랑 수장시장의 진면목을 보지 못한하고 할 수 있죠.
호치민 신카페 코스가 1만원에서 2만원 정도입니다.
컨터에서는 이렇게 배를 예약해서 새벽부터 카이랑 수상시장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여행사나 호텔을 통해 예약하면 됩니다.
비용을 절약하려면 동행을 구하면 됩니다.
저는 전날 호텔에 부탁해 동행할 외국인 친구를 한 명 구했습니다.
가이드비용까지 포함해서 1인당 4만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상 가이드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이라 그런지 현지 설명을 잘 하기 보다는
동행인 미국인에게 호기심 어린 질문 만 많이 하였고 별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
그래도 가이드가 안내해 쌀국수 체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림은 TV에서 많이 봤던 거랑 틀리지 않습니다.
판매하고자 하는 물품을 매달아 놓고 판매합니다.
여러 품목을 취급하다보면 매달아 놓는 품목들이 늘어납니다.
쌀국수 체험입니다. 뭐 살짝 맛보기 이지만 잠시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서양인들이 주로 많더군요.
서양인들은 이렇게 배를 빌려 오는 코스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수로입니다.
안타깝게도 멋진 조그만 수로에 군데 군데 쓰레기들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금방 치웠을 텐데, 베트남 가이드도 부끄러워 하더군요.
수로에서는 잠시라도 맹그로브 숲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가집니다.
시간이 되시면 여유있는 여행을 권합니다.
베트남 남부도시인 컨터만 하더라도 현지의 투어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호텔에 거의 투어 프로그램 가이드를 비치해 놓고 있습니다.
숙소 근처의 컨터 로컬시장에서 산 망고와 용과입니다.
둘 다 해서 3천원 정도 들었습니다. 정말 싸더군요.
아는 게 이것 뿐이라, 다른 과일은 시도를 못했습니다.
컨터의 메콩강가에서 열리는 야시장입니다.
사실상 여행의 큰 줄거움 중의 하나가 현지 음식과 문화를 접해보는 것입니다.
많은 음식들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뭐 싸다고 해서 먹지도 못할 만큼 살 수는 없고요.
그 중에서도 현지인들이 많이 먹는 밥이 포함된 고기 도시락과 꼬치 안주거리를 사다
호텔에서 맥주와 함께 저녁을 거하게 때웠습니다.
호텔에서 관리를 맏고 있는 아가씨가 큰 딸과 같은 나이인 20대 초반이었습니다.
시간이 남아 대화를 나누었는 데, 영어를 잘 하는 젊은이 임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이웃나라도
가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가이드 하던 젊은애 들도 거의 비행기를 타 본 경험이 없답니다.
우리 옛시절을 보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은 이제 경제에 눈을 뜨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나라입니다.
공산주의 체재에서 자유시장 경제 발전을 이루어가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하노이에서 컨터는 비행기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미리 알아놨으면 좋았을 만한 팁은요. 베트남에서의 로컬 항공 여행을 위해서는
베트남항공을 이용하면 혜택이 많습니다.
즉, 국내에서 베트남에 갈 때 베트남 항공을 이용하면 현지 다른 도시 이동시 1만원만 추가하면
호치민에서 하노이, 하노이에서 컨터 이렇게 항공 이동이 가능합니다.
저는 국내 LCC를 이용하다보니 호치면에서 하노이,
하노이에서 컨터까지 항공료가 15만원 정도 추가된 것 같습니다.
싸게 끊은 티켓이 싼게 아닌 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컨터의 풍장버스 터미널입니다.
컨터에서 호치민까지 풍장버스를 타고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침대처럼 누워서 가는 버스라 편합니다.
한 3시간 걸렸던 것 같네요. 요금은 컨터에서 호치민까지 6000원입니다.
호치민 여행자 거리입니다.
호치민만 하더라도 여행자 거리와 시내만 벗어나도 우리나라 중소도시 같습니다.
뒷골목은 서민적 냄새가 짙게 풍겨옵니다.
호치민 시내 여행자 거리에서 가까워 가 본 베트남 독립궁입니다.
잘 가꾸어진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베트남의 독립에 대한 화면과 회담이 열렸던 회의 장소를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열대야 때문에 고생들 많이 했는 데요.
베트남은 이런 열대야가 거의 1년내내 계속된다고 보면 됩니다.
5월달만 하더라도 저로서는 너무 더워서 베트남에서는 살 수가 없겠더군요...
산책만 하고 와도 땀으로 흥건합니다.
하노이와 같은 북부지망은 겨울 시즌이면 선선하다고도 합니다.
기후와 환경, 문화가 다른 나라에 가서 사는 것은 힘들 것 같아요.
여행으로 만족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