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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채종근
국내에서 삼채는 종근(뇌두)을 이용해서 번식하고 있다.
삼채는 크게 잎과 뿌리로 나뉜다.
잎과 뿌리가 나뉘어 지는 부분에 뇌두가 있으며 뇌두가 증식하여 종자번식을 한다
. 삼채종근은 수입종근보다는 국내에서 재배되어 국내 환경에 적응한 국내산 종근을
구입하는 것이 활착율이나 효능에서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삼채잎은 늦가을부터 사라지고 위와 같이 종근만 남게 된다.
종근은 다음과 같이 분근해서 심을 수 있다.
종근은 원뿌리 사이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면 분근된다.
칼이나 도구를 이용하여 강제로 종근을 자르기 보다는 위와 같이
뇌두의 촉수가 3-4촉이 되도록 자연스러운 단위로 분근하는 것이 좋다.
분근한 종근은 아래와 같이 뇌두로부터 2-3cm 정도 되게 뿌리를 잘라준다
. 원뿌리째 심어도 문제는 없지만 뿌리를 잘라주면 여러 가지로 장점이 많다.
첫째, 식재할 때 편리하다.
- 원뿌리가 길면 식재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고 불편하다.
둘째, 잘라낸 뿌리를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식재하면 잔뿌리가 돋아나며 원뿌리는 땅에서 썩기 때문에
미리 잘라내서 식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셋째, 부피가 작아져 보관및 운반시 편리하다.
분근한 종근은 썩지 않도록 아래와 같이 통풍이 잘되도록 하여 그늘에 보관한다.
삼채재배 환경
삼채는 원산지가 고산지대이며 서늘하고 반그늘의 환경을 좋아한다.
국내의 여름철 환경으로 볼 때 중북부 이상이 좋다.
이는 삼채의 생존뿐 아니라 효능과도 관계 있다.
또한 햇빛이 많이 쬐는 평야지대나 동남향보다는 반그늘의 북서향의 산간지역이 좋다.
삼채는 농약이 필요없는 친환경 채소로 가급적 화학비료를 쓰지 말고
친환경 퇴비와 천연 비료만 주는 것이 좋다.
삼채식재
삼채를 종근이나 모종으로 심을 때 25cm 정도 간격으로 두둑을 만들어 심는 것이 좋다.
구근이 발달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종근의 경우 식재시 물을 주지 않아도 되지만 모종의 경우에는 물을 주면서 식재하도록 한다
. 토양은 물빠짐이 좋은 마사토가 좋으며 약간 경사진 곳에 심는 것이 물빠짐에 좋다.
종근 식재의 경우 남부지방은 3월부터, 중부 이상은 4월부터 가능하지만
꽃샘추위로 인한 동해 위험이 있으므로 심는 시기를 잘 조절하도록 한다.
모종의 경우에는 5-6월까지 식재가 가능하다
. 삼채를 종근으로 식재하는 경우 온도와 습도가 적당하면
식재 후 2주면 싹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삼채를 대량 재배하는 경우,
삼채 전용 유공비닐을 사용하는 것이 풀관리에 좋다.
소량으로 텃밭에 식재하는 경우 비닐 멀칭을 하지 않고 심어도 무방하다.
왕겨나 톱밥으로 덮어두면 수분유지, 풀관리,
그리고 영양공급면에서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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