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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채꽃에 범나비가 앉아있네요...
씨앗발아가 힘들어서 그렇지 엄연하게 꽃도 피고 씨앗도 맺습니다.
벌과 나비가 날아든다는 것은 향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새삼 선덕여왕의 고사가 떠오르네요
당나라로부터 받은 모란꽃 그림에 벌과 나비가 없는 것을 보고
그 꽃에 향기가 없을 거라고 얘기했다는 선덕여왕의
지혜로움을 전해주는 얘기말입니다.
어떤 나비인지 이름은 모르겠는데 짝짓기 중입니다. 니들 닮은 이쁜 나비 생산하거라...
나비와 벌은 이해하겠는데 개미는 또 왜 올라갔을까요?
자연과 접해 가까이 있다보니 자연의 피조물은 이유없는 행동은 하지 않더군요.
새는 하늘을 날면서도 땅이나 나무위의 곤충이나 애벌래를 찾습니다.
한 번은 산비둘기 만한 이름모를 새가 계속 왔다갔다 해서
애들이 왜 밤떨어질 때 자주오나 했더니 갈때 밤을 하나씩 물어가더군요..
이후 산속에 먹을 것이 많았던지 다음해는 밤을 주워가지 않았습니다.
개미도 아마 먹거리가 있기 때문에 삼채꽃까지 기어올라갔을 겁니다.
벌의 수분활동에 대해 세계적인 물리학자 아이슈타인이 일찍이 꿀벌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꽃들 사이로 분주히 오가며 암술과 수술의 수분(受粉) 활동을 돕는 이들 벌이 사라지면
식물이 열매를 맺지 못해 결국 인간의 식탁까지 위협받게 된다는 논리다.
아이슈타인의 살벌한 예언은 최근 실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잠자리입니다.
잠자리는 쉬었다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또 모르죠...
날개달린 개미같이 생겼는데...
곤충도감이라도 한 번 찾아봐야 겠네요...
징그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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