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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쪽으로 올라갈수록 경사도가 있어 퇴비를 올리는 데 힘이 드네요...
친환경 퇴비와 천연광물질 비료를 살포하였습니다.
삼채가 농약이 필요없는 작물이다보니 친환경적으로 재배가 가능합니다.
삼채밭을 만들기 위해 트랙터로 갈고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깊게 갈아야 뿌리가 잘 듭니다.
이른 봄 올해 농사를 시작하며 마음을 다잡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심을 작물은 많은 데, 약초가 잘되는 제천의 지역적 특성과 해발 400m의 준 고랭지
, 반그늘을 고려하여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보다는 산나물류가 잘맞아
우리나라에 소개된 지 얼마 안되었지만 그 효능과 성분이 좋은 삼채를 심고자 합니다.
멀칭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삼채전용 유공비닐입니다.
관리기가 보통 120cm까지의 비닐폭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사이즈가 150이라 전부 수동으로 멀칭했습니다.
두둑을 내며 비닐멀칭하는 작업이 꽤 힘듭니다.
풀 때문에 멀칭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름 5cm의 구멍으로 나오는 풀도 장난이 아닙니다.
후에 4-5차례 이상 풀을 뽑아주어야 합니다.
가히 풀과의 전쟁이라 할 수 있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벌써 4차례 풀을 뽑아준 상태입니다.
고랑사이도 제초매트작업을 해 주는 것이 나중을 위해 훨씬 낫습니다.
삼채종근 모습입니다.
삼채원뿌리로부터 자연스럽게 2-3촉으로 분리해서 심어주도록 합니다.
칼이나 도구를 이용해서 자르면 향후 고자리 등의 피해가 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근한 종근은 가급적 빨리 심는 게 좋습니다.
건냉장소에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나 활착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종자의 중요성이란 말 안해도 잘 아시겠죠. 종자가 좋은 놈이 잘 크고 실합니다. ^^
삼채수확물을 건조할 건조기도 들여놓았습니다.
농사용 전기를 인입하려면 건조기나 지하수용 펌프 등이 있어야 하는 데,
저는 삼채분말 제조를 염두에 두고 건조기를 구매하였는데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공사중입니다. 비닐하우스는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삼채 모종작업이나 작업장, 휴식공간, 비올때도 아주 좋습니다.
농자재에서 직업 자재를 구매하고 농자재사장님이 시공하는 방식으로 좀 저렴하게 지었네요..
.2일간 보조했습니다. 처남이 도와주어 일이 수월했습니다.
식재한 삼채들이 올라와서 자라고 있네요..
군데 군데 아직 올라오지 않은 애들도 있고 또 고사한 애들도 있습니다.
나중은 어떻게 되든지 간에 일단 종근을 심거나 씨를 뿌리고난 후 싹이나면 안심이 됩니다.
힘든 과정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일단 싹이 난 애들이 고맙고 대견합니다.
중간에 급수와 풀뽑기과정이 힘들 긴 했지만 조그만했던 애들이 자라 이렇게 되었네요...
무농약이다보니 산쪽이나 풀섶에 가까운 애들은 벌레들이 조금씩 갉아먹습니다.
벌레들도 천적을 피해 풀속에 숨어 있다가 삼채를 먹습니다.
벌레를 잡아먹으려고 개구리가 많이 생겼어요...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다보면 저절로 먹이사슬과 천척관계가 보입니다.
아직 국내에 소개된지 얼마 안되다 보니 어떤 종류의 벌레들이 삼채를
먹는 지 정확한 데이터는 없으나 키우면서 확인해 본 결과 여러 종류의 애벌래 들이 삼채를 먹고 있었습니다.
다만, 일부 잎을 제외하면 성장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입니다.
삼채재배에서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것은 폭염과 고자리입니다.
작년 폭염과 고자리로 인해 많은 삼채 재배농가가 애를 먹었습니다.
올해도 벌써 그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희농장은 환경적인 문제인지 몰라도 토양살충제도 쓰지 않았는 데 아직 고자리의 피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완숙 퇴비를 쓰는 것도 고자리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고자리는 삼채나 퇴비가 썩을 때 나는 냄새를 맞고 그곳에 고자리파리가 알을 나서 생기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그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문이 들어와 삼채잎을 수확하여 판매하려고 저울에 달고 있습니다.
노지삼채라 하우스 삼채 보다 좋은 성분이 더 많습니다.
산속 준고랭지다 보니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서 식물이 양분을 더 저장하도록 하여 맛도 좋고 영양이 풍부합니다.
흘린 땀이 있으면 당연히 수확이 있어야 하는 데 여러가지 이유로 해서 땀만 흘리고 수확을 못하는 농민들이 많은 데
저는 그나마 다행입니다. 농사는 하느님과 동업해야 한다고 하나요.
.작년 5-6월 가뭄에 고생을 많이 했는 데 올해는 간간히 비가 와서 다행이 농작물이 잘 자랐네요...
요즘은 장마철이라 폭염걱정없이 잘자라고 있습니다.
틈실하게 자란 삼채잎이 보기 좋습니다.
물론 이렇게 잘 자란 애들이 있는 반면 고사한 애들, 아직도 작게 자라고 있는 삼채들도 많이 있습니다.
큰애들이 무게도 많이 나가고 상대적으로 다듬기도 쉽습니다.
생삼채 판매와 김치와 장아찌용으로 사용할 애들입니다.
삼채김치 | 삼채장아찌 |
잎삼채로 담근김치와 장아찌입니다.
삼채잎은 삶거나 열을 가하면 고유의 맛이 사라져 찌게에 넣어 먹는 것보다 효소나 김치, 장아찌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장아찌 먹음직 스럽지요...
직접 재배한 작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제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야 다른 분들에게도 안심하고 권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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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맛있는 요리들이 탄생합니다.
건강에 좋은 삼채!!!
식이유황은 65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 일부 파손되므로 가열을 하지 않고 먹으면 더 좋습니다.
요즈음 모 방송국에서 삼채가 고혈압과 당뇨에 큰 효능이 있다고 방송이 나간 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있습니다.
삼채의 효능
1) 항암효과
한국식품개발원의 삼채 성분분석 결과에 따르면,
항암효능을 가진 유황성분이 국내서 항암 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마늘보다도 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채에는 유황성분이 100ｇ당 3.28㎎(마늘 0.5㎎)이나 함유돼 있다.
2) 변비예방과 정혈작용
식품개발원은 또한 삼채가 섬유소를 함유해 피를 맑게 하고
배변을 촉진하는 기능도 있다고 밝혔다.
3) 고혈압과 당뇨예방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와 혈전 분해 성질로 인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주어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예방 효과
4) 강장작용
천연 식이유황 성분으로 인한 소화기관 강장작용과
통증완화, 아토피나, 건선, 무좀 등과 같은 피부질환 개선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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