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빌뉴스의 분위기 있는 뒷골목입니다.
이곳에서는 특히 홍합탕이 맛있었습니다 .
치즈와 향신료로 국물을 만든 홍합탕은 일품이었습니다.
아르바이트하는 리투아니아 학생 또래의 애들은 왜그렇게 싹싹하고 이쁘던지
아직도 재잘대던 말들이 귓가에서 맴돕니다.
6월에 이어 8월에 두번째 리투아니를 방문했을 때는 그 귀엽고 청순한 소녀의 모습이
다소 지친모습을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한국의 청년실업과 마찬가지로 리투아니아의 현지 청년 고용사정도 그리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영어를 할 줄 아는 젊은 애들이 주로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레스토랑에 근무하는 것 같더군요.
리투아니아어를 전혀 몰라도 영어를 할 줄 알면 여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영어를 모르는 리투아니아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말을 붙이면 대꾸를 안하고 피합니다. ^^
첨엔 다들 영어를 다 하는 줄 알았네요..
빌뉴스 대통령궁 앞입니다.
그냥 평범하고 한적합니다.
경비도 삼엄하지 않고요
근위병 교대식도 열리고 합니다만 긴장감은 전혀 없어요.
부럽네요.
목가적인 리투아니아 외곽지역의 모습입니다.
남한면적의 2/3 크기를 가진 리투아니아의 인구는 280만입니다.
시내만 벗어나면 사람구경하기 힘들어요.
농지도 상대적으로 굉장이 넓어 보입니다.
거의 기계로 작업할 넓이입니다.
거의가 평지라 농사짓기 편하겠더군요.
감자를 많이 재배해서 그런지 감자값이 굉장이 저렴해요 ^^
주식을 비롯한 감자요리도 많이 나옵니다.
레스토랑에서 아무거나 시켜도 맛있는 감자튀김이 따라 나옵니다.
여기는 대형마트의 화훼코너입니다.
인구 280만인 나라에 대형마트 규모 보고 놀랬습니다.
우리나라 이마트보다 훨 큽니다. 매장크기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사실상 대형마트는 유럽을 벤치마킹한다고 하네요.
스타필드 구조도 유럽의 마트와 똑같이 생겼어요.
재래시장의 과일코너입니다.
불루베리가 엄쳥싸서 많이 사먹었네요.
대체적으로 과일값이 우리나라보다 저렴합니다.
여긴 대형마트의 일부분인데요.
그 규모와 물건에 놀랐습니다.
농장이나 DIY 물품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이 나라 사람들은 집이든 뭐든 거의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규격화하여 자재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부럽더군요.
고기도 무척쌉니다.
호텔에 묵는 바람에 그림의 떡이 되었네요.
특히 삼겹살처럼 생긴 것도 있었어요.
다음에 다시 간다면 아파트를 얻어 숙식하며 신선한 고기를 좀 사다 요리해 먹고 싶네용.
농사를 짓다보니 농기구에 눈이 갑니다.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아요.
주로 전원생활하고 주말농장을 많이들 하고 있어서 그런지 농기구들이 많이 발달했어요.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러시아와 리투아니아는 넓은 평지와 농지였습니다.
숲과 전원주택도 많이 보였구요.
러시아도 주말농장이 많이 발전한 나라인데 리투아니아도 러시아의 영향을 좀 받았는지
농업이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요즘 멧돼지와 고라니들이 설치는 데 저런 철망을 치면 좋겠네요.
우리나라는 주로 천으로 된 망을 치는 데 여긴 주로 철망으로 만들어져 있어 튼튼해 보입니다.
고속도로도 동물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망으로 다 쳐놨더군요.
당장 우리나라에서도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농기구들이 많이 눈에 보였습니다.
나라나 인구 규모에 비해 신시가지에 자리잡은 대형마트는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땅이 넓어서 그런지 매장 규모가 몇만평은 돼 보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두 번째 방문에서는 좀 더 알찬 여행이 되었네요.
유럽여행하며 우물안 개구리에서 약간 벗어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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