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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풍경

산나물을 키워보세요.

산마늘입니다. 명이나물이라고도 하죠.

울릉도산이 강원도 산보다 잎이 더 크다고 하네요.

전 울릉도산을 심었어요. 

 

이른 봄 다른 노지 나물보다 일찍 나와요. 

삽겹살을 싸 먹으면 상추가 필요없어요. 

생으로도 먹고 

장아찌로도 유명합니다.  

아쉬운 건 번식이 좀 더딥니다.

씨를 받으려면 잎을 한쪽만 따야 하기 때문에 양이 좀 적습니다. 

6월에 씨가 여물면 바로 털어서 그 자리에 심어 주면 다음 해 어린 싹을 볼 수 있습니다. 

 

 

        곰취입니다. 

독성이 없어서 바로 따서 삽겹살을 싸먹거나 그냥 고추장만 넣고 쌈싸먹어도 좋아요. 

여름까지 꾸준이 새잎이 돋아나와서 효자 노릇합니다. 

산나물을 한 번 심어 놓으면 그 자리에서 계속 나오기 때문에 매년 먹을 수 있어요. 

곰취 같은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씨가 떨어지고 발아하여 잘 늘어납니다. 

 

거의 모든 산나물 종류가 그럿듯이 그늘에서 잘 자랍니다. 

나무밑이나 그늘 진 곳에 심어야 관리가 잘돼요.  

 

 

어수리 나물입니다.

얘도 독성이 없어서 생으로 먹어도 됩니다. 

삶아서 나물로 무쳐먹어도 되고요. 

 

임금님 밥상에 올랐다고 해서 어수리라고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향이 독특하고 맛이 있어요. 

어수리전을 붙여 먹어도 좋아요. 

자연번식이 잘 되지 않고 발아율도 좋지 않습니다.

 

눈개승마 입니다. 

산마늘과 비슷한 시기, 이른 봄에 올라와 나물이 귀할 때 효자노릇을 합니다. 

데쳐서 나물로 먹어도 되고 초장에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육개장 재료로도 훌륭해요. 

3가지 맛이 납니다. 울릉도에서는 고기맛 나는 나물로 유명해요. 

언덕에 심어 놓으면 뿌리가 잘 발달하기 때문에 토양 유실 방지도 됩니다. 

 

산나물들은 농약을 치지 않아도 되고 자생력이 강해 건강에도 좋은 것 같아요. 

사포닌 성분도 많고 뭔가 건강해 지는 느낌입니다. 

 

드룹입니다. 

언덕이나 토지 경계면에 심어 놓으면 잘 자랍니다. 

뿌리를 뻗으며 번식하기 때문에 밭 한가운데 심어 놓는 것보다 가에 심어 놓아야 해요. 

너무 피기 전에 따는 것이 관건이라 매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날이 따듯해 지면 금방 피어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드룹입니다. 몇 그루만 심어 놓아도 잘 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