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채모종.삼채종근.삼채재배.삼채판매
흙덮기 작업을 하면서 고랑의 풀도 제거하였습니다.
삼채는 좁은 멀칭 구멍에 주로 종근을 심기 때문에
구멍속으로 잎이 말려 들어 가지 않았는 지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식물의 잎은 주광성인데 반해 삼채잎은
그대로 올라오다 비닐 멀칭밑에 깔려버리고 맙니다.
1농장은 제초매트를 할 예정이고 2농장의 경우
고량을 좁게 해서 가급적 풀이 적게 나도록 했습니다.
물론 조그만 고랑이라도 풀이 계속 자라기 때문에
때때로 제초작업을 해 주어야 합니다.
관행농의 경우 고랑의 풀은 거의 제초제로 해결하고
있지만 귀농하시는 분들만이라도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짓기를 권합니다.
풀때문에 고생되는 점은 많지만 무농약 무제초제 유기농
재배야 말로 앞으로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제천지역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아 걱정입니다.
아직 활착을 제대로 하지 못한 애들은
거의 고사직전입니다. 같은 제천내에서도
어제와 오늘은 시내에만 소나기가 내리고
야속하게도 이곳은 비가 오지 않네요.
하루 빨리 시원하게 비가 내려주길 기대해 봅니다.
가뭄가운데에서도 꿋꿋하게
잘 자라고 있는 애들도 많습니다.
끝까지 잘 자라주면 천천히 자라도 됩니다.^^
삼채란 작물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 한 지 3년이 지나 가는 군요.
올해는 실험적으로 서로 다른 3가지 종자를
심어 크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자란 여러 크기의
종자를 심어보았습니다.
우량 종자가 달라도 확실히 다르네요...
개량 과정을 거쳐 내년에는 우량한
애들 위주로 심을 예정입니다.
밭둑의 오디가 잘 익었네요.
일하다 심심하면 조금씩 따 먹고 있습니다.
손에 보라색 오딧물이 들면 쉽게 빠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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