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채를 심고 있습니다.
1년에 1회씩 삼채를 캐고 다시 심는 과정이 어렵네요.
2월부터 캐기 시작해 5월까지 다시 모두 심어야 하니 봄에 너무 바쁩니다.
다행이 올해는 제때 심었습니다. ^^
가끔은 과일나무처럼 한 번 심어놓고 오랫동안 수확하는 작물에 눈길을 주어봅니다.
하지만, 농사다운 농사를 삼채로 시작했기에,
힘든지 모르고 일하고 있습니다 .
다른 작물이 쉽다고 생각은 되지 않습니다.
그 작물대로 다 특징이 있으리라 봅니다.
과일농사를 하시던 분이 삼채농사를 지어 보더니 힘들어 못하겠다네요.
삼채 가격이 높은 이유중의 하나이겠지요.
저희는 약간 싹이 난 삼채를 주로 심습니다.
싹이나지 종근을 심으면 상대적으로 고사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싹이 이쁘게 올라옵니다.
올해는 7구짜리 광폭 비닐멀칭을 해서 심었네요.
사실 멀칭을 좀 더 줄이고자 시도했는데 성공적입니다.
아무래도 품이 덜 드네요.
삼채가 자라는 것을 보며 스스로 힐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