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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채재배

삼채밭 제초작업



올해도 삼채밭 풀뽑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제초매트 고정핀 사이로도 생존하는 게 잡초인지라

제때 뽑아주어야 하는 데

해외여행으로 인해 또 그 시기를 놓쳤습니다.

위로는 작년에 제거하지 않았던 조뱅이들이 살판났습니다.


조뱅이

꽃도 보라색으로 이쁘고 야생화로서 가치가 있을 듯하여

키웠다가 뽑으려니 힘드네요^^




무심한 6월의 어느날 앞산의 모습은 변함없는 데

아래에 낯선 풍경이 하나 생겼습니다.

집을 짓고 있네요.

이곳 골짜기에도 이제 전원형 주택들이 한 채 두채 늘어가네요.




제초작업을 완료하고 군데 군데 가뭄에 고사한 애들을

다시 심고 나니 1차 풀제거와 완료되었네요.


이번 장맛비로 인해 입은 수해입니다.

완전히 잠겨 피해를 입은 농부님들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니 웃어 넘김니다.

물길이 난 곳들이 움푹 패이고 삼채가 떠내려갔습니다.

좀 수확을 덜하면 되지 하며 스스로 위안을 삼아 봅니다.


어느새 또 풀들이 올라왔네요.

아랫밭 풀들이 거세 그쪽 작업을 하다보니

윗밭도 장맛비에 또 풀들이 쑥숙 자라있습니다.

물론 풀만 자라는 것은 아니지요.

삼채도 같이 자랐습니다.

농사는 풀과의 전쟁이지요.  2차 제초작업에 들어갑니다.

국사봉능선의 골짜기를 배경삼아 찍어봤습니다.

저 멀리 개복숭아 밭도 보이네요.

풀들이 더 크기 전에 또 잰걸음으로 밭으로 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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