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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채재배

삼채분말 만들기

 

삼채분말을 만들려고 삼채잎을 베었습니다.

무농약인증을 받아서인지 달팽이가 보이네요.

잘 세척하지만 혹 농약성분이 남을 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삼채분말이나

가공용품을 만드는 것은 무농약인지 꼭 확인해 보세요...

 

 

베어낸 삼채잎을 다듬고 있습니다.

삼채 분말 만드는 과정에서 두번째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정입니다. 

노지에서 햇빛을 받고 자연 상태 그대로 재배하다보면 

풀과 함께 먼저 난 잎이 누워 잎이 노래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제거해 주기 위해 일일히 다듬어 주어야 합니다.  

 

노지 삼채잎은 하우스 삼채보다 그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저희 블로그 자료실에 보시면 논문이 있습니다.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저희 제천삼채농원에서는 삼채를 노지에서만 재배합니다.  

 

보통 한 칸 건조시에 25KG의 삼채를 베어냅니다.

그 양이 상당히 많고요 혼자서 작업하는 경우

거의 하루가 소요됩니다.

 

 

삼채분말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 세척작업입니다.

잎사이에 흙이나 불순물을 일일히 씻어주어야 합니다.

기계작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수작업으로 해야 합니다.

초기에 위탁으로 기계작업을 시도했다 낭패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안되는 것은 안되는 일이네요. ^^

 

건조기에 들어간 삼채잎입니다.

빡빡하게 채우다 보니 건조시간이 약 2일 이상 소요됩니다.

물론 건조온도를 높이면 좀 더 빠르겠지만 고온에서의 식이유황 파괴를 방지하기 위해 

저온 건조하고 있습니다. 

  

 

25kg 씩 2칸을 돌려 나온 양입니다.

건조기에 더 이상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밀어넣어야지 가능한 양입니다. 

삼채분말 작업시 재료 투입량과 노동력 투입량을 고려해 보면 

어느 정도 이상의 단가가 나와야 하지 그렇지 않으면 힘듭니다..^^;; 

 

 

고양이 녀석은 주인이 힘들게 일하고 있는 데

망중한을 즐기고 있군요.

어찌보면 사람은 개나 고양이 팔자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

물론 삶의 목적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말입니다.

 

삼채분말 작업하던 7월의 들녘은 온갖 프르름이 넘쳐납니다.

농막에서 바라본 풍경이 정겹네요.

집사람이 하나 둘 씩 심어둔 화분들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앞에 키큰 녀석들은 아마란스입니다.

작년에 씨가 떨어졌었던지 삼채밭 사이에서 자라고 있네요.

삼채에 영향이 별로 없는 지라 그냥 내두고 있습니다.  

 

윗 삼채밭을 배경으로 나리꽃도 피었습니다.

꽃들은 종족 보존을 위해서지만 일년에 한번씩 

좋은 그림을 선사해 줍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복숭아 입니다.

아무런 약도 치지 않으니 수확할 수 있는 애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놔두고 먹을 수 있는 것만 따먹고 있습니다.

 

 

사과도 비를 맞아 싱싱해 보이네요...

얼룩지고 벌레먹고 하여 수확량이 많지 않지만

맛은 좋습니다.

 

 

삼채 뿌리로 만든 삼채분말입니다.

국내 유명 식품가공 공장에서 다른 식품과 조합하여 가공하고자 대량 주문했네요.

 

삼채잎 분말도 가공후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잘 세척해서 말린 삼채잎과 삼채뿌리를 국내에서 몇대 안되는 

기계로

초미립자 분말로 가공하여 

소화 흡수율을 좋게 하고 다른 제품으로 가공 응용하기가 좋습니다.  

 

삼채뿌리나 삼채잎 모두 좋은 효능으로 활용가치가 무한합니다.

각종 요리에 활용하거나 약용으로 드셔보세요.

 

 

삼채분말 1KG 단위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필요한 분은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10-8935-0848 제천삼채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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